[회화] 박정용 임수빈 2인전 <LOVE MORE>
본문
- 작가명
- 박정용 임수빈
- 전시일자
- 2024.10.1(화)-10.31(목)
- 전시장소
- 아트라운지by세라핌
- 장르
- 화화
- eBook 보기
- http://artebook.co.kr/gallery/kp/P&L
박정용 작가노트
<Stone People>
자연의 원초적인 미감에 인간의 감성을 투영하여 서정성을 표현한다.
바위, 나무, 풀, 꽃 등의 자연물의 이용하여 인체의 형상을 표현한다.
이는 나의 삶을 반영하는 캐릭 터이며, 태어 나고 죽는 삶의 한계를 초월하는 우리 인간의 영웅적 도상으로 표현된다.
화면 속 요소들은 어찌 보면 주변에 흔히 보이는 돌들과 풀잎들로 이루어진 하찮고 연약한 존재들의 집합체이다.
하지만 어디론가 열심히 뛰어가고 사랑을 나누며 춤을 추는 인물들은 화사하게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꽃들처럼 평범하지만 끈질기고 아름다운 우리 삶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돌은 여러 감정을 가지고 오랜 시간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하며 이 땅에 존재해온 우리의 역사이자 자화상이며, 다양한 풀 잎과 꽃 들은 끊임 없이 피고 지며 순환하는 자연의 생명력이다.
하나의 돌을 이루기까지 지나 온 시간들과 상황들 깨지고, 부드러워지고, 단단해지기도 하며 다양한 색과 무늬, 흔적들이 마치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아있다.
임수빈 작가노트
캔버스 화면에 만들어내는 핑크 월드(Pink World)는 유토피아를 향한 본인의 순수한 욕망과 무의식으로부터 발현된 것으로 다채로운 색감과 함께 분홍빛 행복으로 표현한다.
본인의 작업은 행복함과 만족감만이 존재하는 내면의 유토피아로써 현실과 비현실의 구분이 모호한 핑크빛 공간으로 표현한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을 유토피아라 하듯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아 닿을 수 없지만 작품을 통해 실현하는 세상은 나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며,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이상향을 찾아 나서는 나의 모습을 분홍 말에 투영하여 미지의 동물과 식물,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환경과 묘한 분위기로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신비한 시각 체험을 가능하게 하며 현실은 푸른빛, 이상은 핑크빛으로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여 현실에서 이상으로 가는 행복한 여정을 표현 함으로 위로와 쉼을 얻을 수 있는 핑크 유토피아(Pink Utopia)로 관객들과 행복한 동행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