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숙 개인전 <What has become?> > 팜플렛(pamph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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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렛(pamphlet)

[회화] 한영숙 개인전 <What has become?>

본문

작가명
한영숙
전시일자
2024년 11월 19일 - 12월 16일
전시장소
우피갤러리카페
장르
회화
eBook 보기
http://artebook.co.kr/gallery/kp/HYS


What has become?

'무엇이 되어‘


우리는 무엇이라는 대상을 통해 다양한 정체성, 상태, 역할을 상상할 수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의 모습을 감정의 흐름에 따라 자유로움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에서 나의 작업은 시작된다. 세상은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듯하면서도, 정작 무언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을 우리에게 끊임없이 주입하게 된다.


그렇기에 작품을 통해 하나의 구체적 묘사나 존재의 부각보다는 변모하는 우연한  '가능성'을 통해 즉흥적 표현의 만남을 이야기하고 싶다.

'무엇이 되어' 라는 물음 속에는 고정되지 않은, 경계 없는 자유가 숨 쉬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지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때로는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신을 찾고자 한다. 그런 변화와 성장의 여정과 과정을 통해 이해와 수용을 배우게 된다. '무엇이 되어'라 는 열린 질문을 마음에 품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며 다양한 가능성을 오늘도 실험한다. 세상은 우리에게 고정된 모습이 아닌 다양한 가능성을 허용하는 곳이기도 하고 이번 작품을 통해 하나의 규정 된 정답이 아닌 열린 질문을 던지고 싶다.

머물지 않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감정의 흐름을 통한 내 안의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얼굴, 신체, 자연 등을 대상으로 한 조형 언어를 사용 이미지를 표현하였고 때로는 추상적, 반구상적 느낌으로 감상자마다 다른 감정을 부여할 수도 있다.

이번 작업에 사용된 단순한 재료의 선택과 매체 즉흥성 그리고 우연성 등을 재료 자체가 지닌 그 고유성 안에서 경직되고 딱딱한 펜이 만들어내는 표현의 제한성을 체험하며 스스로의 유연성을 터득하는 과정과 액체화된 물감의 자유로운 붓질과 터치로 시각적  가능성으로  실험하고  소통하며  그 '무엇이 되어'라는 물음표에 반문하며 작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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